Q. 싱가포르 취업 및 영주권 문의


A.

현재 한국에 4년제대학(탑클래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학교) 3학년이고, 프랑스어과 전공, 군대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4년제 대학이면, 충분히 좋은 스펙입니다. 프랑스어는 싱가폴 내에서 의외로? 수요가 많은 언어 입니다. 프랑스계 기업들이 싱가폴에 많이 진출해있습니다. 그리고 싱가폴 자국민들 중에 프랑스어와 같은 제2외국어를 구사하는 인구가 상당히 드물기 때문에, 비록 한국인이지만, 언어의 특기를 잘 살리신다면, 충분히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단, 영어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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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계획은 항공사 공항 지상직(창이공항에서 근무 희망하며 어떤 항공사든 상관 무), 승무원(스쿠트 알아보고 있는중), 호텔(싱가포르 내 5성급), 대사관 근무 정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항공사 공항 지상직 취업은 항공사 직접채용의 경우, 각 항공사의 홈페이지 채용공고 란에서 수시로 채용공고를 확인하셔야 하며, 그 외, 공항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들 -사실상 공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 은 싱가포르 인력공급 업체나 일반적인 채용공고 홈페이지에 포지션들이 올라옵니다.

(보통 싱가포르의 인력 소개 라이센트가 크게 2가지로 나뉘어져서 그렇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지엽적인 부분이기에)

승무원의 경우, 외국남자의 경우 채용되는 경우가 거의 희박하다고 보시는게 시간을 현명하게 투자하시는데 더욱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호텔 쪽에 취업을 하시는 건, 상대적으로 확률이 높고 기회도 더욱 많습니다. 취업하시는 방법은, 국내 해외취업 알선업체들을 이용하시거나 -대부분 수수료가 있음-, 아니면 언어에 자신이 있으시면, 호텔쪽 분야는 스스로 잘만 준비하시면, 채용 알선 에이전트 도움 없이도 스스로 취업하시는 분들이 적지않게 계십니다.

​보통, 현지 채용싸이트를 통해 포지션을 검색하셔서, 이력서를 보내시거나, 아니면 취업을 희망하는 호텔의 채용공고를 수시로 확인해서 기회를 포착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대신, Hospitality 업계는 급여 수준이 낮고 장래 커리어 전망에 제약이 좀 있습니다.

대사관 근무는 보통 현지채용이라는 Track을 통해서 사람을 채용하는데, 이 포지션들은 외부에 오픈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대부분 전임자/내부자 들의 추천과 물색에 의해서 사람을 채용합니다. 더욱이, 취업비자를 신규로 스폰서 받아야 하는 구직자를 채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보통, 영주권/시민권을 이미 가지고 있거나, 최소 DP(동반비자) 정도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을 직원으로 채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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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래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어학연수 경험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대한 이해도 높구요.

☞ 이러한 부분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입니다.^^

​시민권까지의 여정이 결코 쉽진 않겠지만, 개인의 역량과 현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늘 냉철한 현실감각을 바탕으로 진취적인 마인드로 도전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싱가포르에 파고드는 방법은

– 학생비자를 받아서, 학업 기간을 취업준비의 기간으로 삼아서 취업에 성공하는 것

– 한국에서 곧바로 취업에 도전하여 취업비자를 받고 넘어가는 것

– 한국에 있는 외국계/한국계 기업에 취업해서, 싱가포르 현지로 발령을 받아서 넘어가는 것

​등의 루트가 있습니다.

의외로 세번째 루트를 통해서도 한국분들이 싱가포르에 많이 들어오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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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막 졸업하는 사회 초년생의 경우, 싱가폴 취업/이민의 계획들을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튼, 너무 막막하신 상태이신 것 같아서, 간략하게 핵심적인 부분을 답변드렸습니다. 방향을 잡으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꼭 멋진 성과들을 얻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