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유학시장의 변화

 

강화되는 싱가포르 사설교육과 싱가포르 유학에 대한 단상(断想)

최근 들어 싱가포르 정부는 사설교육시장에 대한 규제들은 대폭 강화하고 있다.

사설교육기관들은 ‘교육품질보장’ 방안들을 마련해야 하고, 각종 규정들을 더욱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이제는 사설교육기관으로 등록하고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최소 자본금 $100,000를 미리 완납해야 한다. 또한 학위과정을 제공하는 사설교육기관들은 매년 해당 학위과정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조사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이러한 싱가폴 사설교육시장의 변화는 학생들의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고 교육성과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강화되는 사설교육에 대한 규제가 오히려 학생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설교육기관 재학생들의 경쟁력에 관한 문제

매년, 약 7만여명 이상의 싱가폴 학생들이 사설교육기관의 학위(Degree)나 디플로마(Diploma)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부담하는 수업료는 연간 $20,000 ~ $40,000 규모이다. 하지만, 사설교육과정을 통해 학위나 디플로마를 취득한 졸업생들의 경우, 다른 국립대학교 졸업생들에 비해 취업과 초봉에 있어서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사설교육을 더욱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이 싱가폴 사회의 공공의 이익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이미 대학교 학위를 가진 사회 초년생들의 수가 넘쳐나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학위를 소지한 학생들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볼 때, 사설교육시장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역할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싱가포르 사설교육분야의 방향성

그렇다면, 싱가포르의 사설교육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그것은 싱가포르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역량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싱가포르 정부가 계속 추진하고 있는 SkillFuture 정책을 싱가포르의 사설교육분야가 긴밀하게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기존의 전통적 대학교육에서 쉽게 실천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과정들을 도입하고, 공적영역과 사적영역 모두에서 필요로하는 인재들을 양성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사설교육시장의 교육품질과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려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사설교육의 주체들도 이러한 변화를 통해 더욱 싱가포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주체로 변모할 수 있어야 한다.

 

급변하고 있는 싱가포르 사설교육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싱가포르와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현명하고 전략적인 유학 코칭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Reference & Source]
The Straits Times
Private education and the public good